TV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비교 조사한 적이 있다. 대상은 전국 석차 0.1%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들 사이에 IQ, 경제 수준, 부모의 학벌 등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한가지, 메타인지 능력이란 차이점이 존재했다.
메타인지란 meta(초월, 상위)+cognition(인지)의 단어가 조합된 단어로 아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고, 달리 말하면 자기를 아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일반학생들에 비해 메타인지능력이 뛰어났다. 메타인지능력은 1.자기평가 2.자기조절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자신을 돌아보고(평가) 이를 바탕으로 무언가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아주대 심리학과 이경일 교수는 자기주도학습의 상당부분은 메타인지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1.자기가 공부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2.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구분하고 3.문제점을 찾아내어 4.보완전략을 스스로 찾아내는 공부방법인데 이는 메타인지능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뇌를 촬영해본 결과,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메타인지와 큰 연관이 있는 전전두엽 피질이 두껍고 활성화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부에서 더 나아가 자기이해력, 자기성찰력과 직접 연관되기에 메타인지능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이 된다.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자기성찰력은 통찰력, 응용력, 융합력, 더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고 판단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능력이다. 메타인지능력은 인생의 중요한 성공 요소라고 할 수 있다. IQ가 후천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고 소위 말해 타고난다면, 메타인지능력은 누구나 적절한 훈련만 한다면 향상될 수 있다. 평범한 아이가 천재가 되는 비결이 바로 메타인지 능력이다. 메타인지력을 키우기 위한 절절한 훈련의 예로는, 단순한 복습이 아닌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류하는 습관, 모르는 것을 정확히 모른다고 인지하는 습관, 주변 물건을 정리정돈 하는 습관 등이다. 즉, 습관과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 때문에 선천적이기보다 후천적 영향이 더 크다. 꾸준히 키우다 보면 자기 점검과 자기조절능력이 강화되고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그런데 이미 몸에 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다. 우리의 뇌는 이전의 생각(행동)의 패턴을 필사적으로 고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턴을 깨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를 돌아보는 마음수련 명상이다. 자기돌아보기를 통한 명상은 자신을 객관화시키는 능력을 키워준다. 자기객관화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매우 고도의 정신적 능력이다. 자기객관화가 되는 사람은 자신과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빠르고 정확하며, 직관력, 통찰력,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명상, 마음수련 등이 최근에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관리, 자기계발, 대학생 내적 성장, 청소년 EQ개발 등 다방면으로 명상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참고영상: 시사기획 창 – 전교 1등은 알고 있는 공부 (KBS 2014)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이라기보다 주관적인 느낌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 주변에 일어나는 일이나 주변인들의 평가 또는 비교로부터 자유롭다. 즉 조건에 따라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알고 감사하고 즐기면서 살아갈 줄 안다.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주변의 조건에 따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한다. 주변인 또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 놓은 높은 기준의 자아상과 비교하여 자신이 그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자책하고 비하하곤 한다. 그래서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지나치게 애를 쓰고 타인이나 타인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행복이 결정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타인의 존재가 자신의 행복과 성공에 큰 요인이 되는 것만큼 일이 잘 못 될 경우 남의 탓도 많이 하게 된다. 그 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피해의식이나 열등감 역시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된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자존감 낮은 사람의 5가지 특징 1. 비교를 많이 하며 비교가 자책과 자기비하로 이어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현상이다. 외모, 성격, 학벌, 직업 등등 삶의 전반적인 요소에 대해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한다. 비교는 곧 자기비하와 자책으로 이어지곤 하는데 “이 사람은 ~~한데 나는 이렇다. 나는 형편없는 사람이다” 라고 자책을 하여 스스로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또는 누군가 칭찬을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를 지나치게 낮추어서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초라하게 만들 뿐 아니라 상대까지 당황하게 하곤 한다. “오늘 입은 옷이 예쁜데요.”라는 일상적인 칭찬에도 “이거 산지 오래된 옷이야, 2년이나 됐는걸. 게다가 중고장터에서 샀어” 라고 대응하며 스스로를 깎아 내린다. 2.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비현실적으로 높다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낮은 자존감으로 불행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덕적인 기준이나 학교에서의 성적, 회사에서의 성과, 인격적인 면에서 현재 이루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은 기준을 강요하고 있을 수 있겠다. 단순히 높은 목표를 정하고 이를 향해 달려가는 동기부여가 아닌 비현실적인 기준을 정해 놓고 지나치게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고 목표에 이루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한다면 이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노력이 아닌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 내리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3. 주변 사람들이 자신보다 훨씬 중요하다 물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맞다. 문제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욕구나 의견보다는 타인의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식사 전 메뉴를 정할 때 배려의 선을 넘어서 상대방의 선호도가 내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사소한 결정인데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 결정으로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될 거라고 결론을 짓는다. 눈치를 보는 경우도 많은데 지인이나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뿐 만 아니라 물건을 사는 고객의 입장일 때에도 점원 눈치를 보기도 한다. 오히려 점원에게 필요 이상의 친절이나 칭찬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피해를 봐도 한마디 말도 꺼내지 못하고 집에 와서 자책을 하기도 한다. 연애를 할 때에는 상대를 지나치게 좋게 평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관계를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모두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신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4. 무기력한 상태에 자주 빠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적인 요인을 중요하게 여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한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면 “나는 해도 안돼.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못하잖아. 앞으로도 계속 이럴 꺼야”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현재 되지 않은 일을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하고 자신의 무능이라고 탓을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안될 것이라는 거의 믿음에 가까운 마인드는 자신을 무기력증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학업이나 일, 인간관계를 포기하게 만든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낮은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실패를 하더라도 자신이 실패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지나간 일을 뒤로 하고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 다시 시도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실패=자기자신 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한 번의 실패에 회복이 안되고 해도 안된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대한 시도를 두려워 한다. 5. 감정이 상하는 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되면서 비정상적인 인격이 형성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작은 일에도 쉽게 감정이 상한다. 잘 삐진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외부의 영향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놀리는 농담이나 삶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감정이 상하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주변에서 달래 주어도 비슷한 경험의 축적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면서 세상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비난 받기 전에(실은, 상대가 비난을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 자신이 비난을 받았다는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음) 상대를 먼저 비난하는 등 방어적인 소통을 하게 된다. 자신의 가치를 이미 스스로 비하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와 세상이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 인식하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는데 상대방을 조정하고 컨트롤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상대의 탓을 많이 하고 자신의 잘못을 보려고 하지 않거나, 직장에서 사내 정치에 지나치게 노력을 기울이거나 혹은 대화 중에 적대적인 침묵으로 일관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낮은 자존감을 개인적인 문제로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자존감 높이기
자존감 높이는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하고 싶다. 명상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높은 자존감으로 삶이 180% 변한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95%84%EC%A1%B4%EC%A4%91%EA%B0%90 사진출처: Pixabay, unsplash |
Author겉핥기식 글쓰기보다 실체와 본질을 잘 담고 싶다. 나의 일상, 직장, 가족, 마음수련… 나는 진실을 잘 담고 있을까? 아니면 글에서조차 나의 실체를 감추고 있는 걸까? 가장 드러내보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믿고 펜이 가는 대로… 나의 밝음과 어둠을 모두 적고 싶다. Archives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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